“세상 모든 생명의 숨결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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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생명의 숨결과 함께 합니다”
  • 박진수 기자
  • 승인 2009.06.04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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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보은 백록동공동체 단오잔치 한마당

한살림 보은 백록동공동체(대표 이철희 69세)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모여 파종의 기쁨을 나누고 삶의 문화를 체득하기 위한 단오절 행사를 지난 5월 30일 마로면 한중리 백록동 마을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록동 마을 주민과 서울, 천안, 초정, 청주, 영동, 미호천공동체 및 소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도농 교류의 장이 되었다.

풍년을 기원하는 단오제를 시작으로 어울림 놀이마당으로 협동 이어달리기, 지게지고 나르기, 씨름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또한, 상시마당으로 창포머리감기, 황토염색,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새끼꼬기, 진흙놀이, 널뛰기, 황토염색, 그네뛰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도시에서 온 소비자에게는 털털거리는 경운기를 타고 친환경 농법으로 벼농사를 짓는 논에 우렁이를 방사하고, 발이 시릴 정도로 차가운 개울물에서 가재도 잡고, 황토염색을 체험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어린이들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자연학습의 장이 되었다.

한편, 한살림 보은 백록동공동체는 전체 9농가가 논 12ha, 밭 8ha등 총 20ha를 경작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생산한 농산물은 농약을 전혀 사용치 않고 퇴비와 우렁이 농법을 통해 생산한 친환경농산물로 일반 농산물에 비해 2배 이상의 가격으로 한살림 공동체에서 전량 수매하고 있어 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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