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길목인 서원계곡에 노란 유채꽃이 활짝 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서원계곡 유채꽃은 장안면(면장 박재권)에서 1만6,223㎡의 군유지에 올 3월 파종해 최근 만개했다.
기후적 요인 등으로 타 지역보다 늦게 피었지만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곳은 주변에 서원리 소나무(천연기념물 제352호)와 펜션, 황토찜질방 등 숙박시설이 잘 갖추어진 구병리 아름마을이 있어 주말 가족나들이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청원-상주간 고속도로와 가깝고 (속리산 IC 5분거리) 교통이 편리해 벌써부터 사진촬영을 위해 많은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한다.
이에 면 관계자는 “쓸모없는 군유지를 활용해 봄에는 노란 유채꽃을 가을에는 하얀 메밀꽃을 심어 환상적인 경관 연출로 속리산 관광객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안면에서는 지난해 경관농업 사업으로 이 곳에 메밀을 파종해 가을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메밀수확으로 200만원의 부수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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