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초, 개교 100주년 기념식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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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초, 개교 100주년 기념식 성황
  • 박진수 기자
  • 승인 2009.05.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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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들이 ‘희망의 꽃’으로 성장하고 모교 발전 다짐

보은 삼산초등학교(교장 윤대영)총동문회(회장 김수백)는 지난 23일 모교 운동장에서 개교 100주년기념 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보은에서 두 번째로 개교 100주년을 맞게 된 삼산초등학교는 이날 오후 5시 30분 개교 100주년 기념식행사를 시작으로 저녁 7시부터는 동문들을 위한 기념 공연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이용희 국회의원과 이기용 교육감, 이향래 군수 등 많은 내외귀빈과 동문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기념식은 재학생들이 펼치는 식전공개 행사에 이어 구왕회(55회) 행사추진분과위원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내외 귀빈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박상호(36회), 천성호(44회), 김상문(52회) 동문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서용 동덕여대 교수에게는 기념조형물 제작과 관련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손재수(50회) 100년사 편찬분과위원장과 곽덕일(51회) 재정분과위원장, 이원복(52회) 조형물설치분과위원장, 구왕회(55회) 행사추진분과위원장, 황구하(58회) 조직정비분과위원장에게는 각각 총동문회장의 표창패가 주어졌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총동문회가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5000만원을 내놓아 행사를 더욱 뜻 깊게 했다.

김수백(49회) 총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삼산초교는 보은지역 초등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해 냈다”면서 “앞으로도 모교의 꿈나무들이 희망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학교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자”고 말했다.

기념행사에 참석한 이기용 충북교육감도 축사를 통해 “삼산초등학교의 유구한 역사를 바라보며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올곧고 당당하게 배우고 익혀 경향 각지에서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어주신 1만 7000여 동문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삼산인들의 지혜와 응집된 힘으로 새로운 백년지계의 지평을 여는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동문들과 내빈들은 교문 앞에 마련된 개교 100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을 마치고 개교 이후 100년간의 학교 발자취 등을 전시해 놓은 삼산사료관 개관식에 참석해 옛 추억을 되새겼다.

또한 기념식에 이어 열린 100주년 기념공연에서는 기수별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한편, 이날 행사로 동문회에 참가한 동문들은 별도의 동기모임을 갖는 등 주변 상가 및 지역경제에 많은 보탬이 되었으며 삼산초등학교 신임 총동문회장으로 김정규동문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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