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리 사료값 절감 이색적인 경관에도 최고
상태바
청보리 사료값 절감 이색적인 경관에도 최고
  • 보은신문
  • 승인 2009.05.15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질의 청보리 생산으로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에 일조

천정부지로 치솟는 사료비에 청보리 등 조사료 작물의 혼파재배가 사료값 절감은 물론 한우고급육 생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 농업인들이 반기고 있다.

실제로 청보리 사일리지 급여시 조사료 섭취량은 11% 늘고 배합사료 섭취량은 10% 절약되며, 거세우 한우에 청보리 TMR 사료 급여시 총 사료비의 27%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 탄부면 평각리 이길재씨 포장에서 소 사육농가 및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보리 및 월동 사료작물 재배교육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청보리 혼파재배 설명회와 중형장비를 활용한 사료작물 수확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축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능성 친환경 고품질 쇠고기 생산을 위해 지난 2008년 10월 유연보리와 이탈리안그라스, 헤어리배치를 혼파하는 시험재배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보리 재배면적 증가는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축산농가들에게는 양질의 자급 조사료 생산을 통한 축산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헤어리베치는 두과작물로 수량성이 뛰어나고 단백질이 많으나 베일러로 제조시 발효가 잘 안되는 단점이 있어 각 초종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혼파재배를 실시하면 20% 이상의 수량성과 기호성이 증가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한편, 청보리는 영양적인 면에서 매우 좋은 사료이나 생산량이 ha당 30톤 내외로 수량성이 떨어지고 기호성도 떨어지는 단점이 있으며, 이탈리안그라스는 생산량이 60톤 내외로 수량이 많고 기호성도 좋으나 생육후기에 문제점이 있는 단점이 있다고 밝혀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