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 열렬한 응원속 보은군 선전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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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열렬한 응원속 보은군 선전 아쉬워
  • 주영신 기자
  • 승인 2009.05.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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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충북도민체전 폐막, 내년 옥천서 개최

155만 도민의 축제의 한마당인 제48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3일간의 열전을 뒤로하고 지난 1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관련기사 5면>

‘청풍명월 한방제천 함께하는 도민축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개 정식종목과 4개 시범종목 등 모두 24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5천여명이 각 시, 군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 보은군은 수영을 제외한 23개 종목에 28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여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분발했지만, 하위권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궁도에서 개인전 1위(김홍두)와 종합, 단체전 2위의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사격에서도 개인전 금메달(오종현)과 공기소총 단체전 은메달, 실용자전거 개인 은메달( 전상균), 육상 남자 100m에 은메달(김영래), 탁구 남자 단체전 3위를 기록했고, 민속경기인 제기차기에서 개인 은메달( 임혁순)을 획득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남겼다.

이번 대회기간 동안 보은군청 실,과,소 사업단에서 종목별 격려 응원단을 구성해 최선을 다하는 우리 선수단을 열열히 응원했으며, 또한 수한면 출신 제천시 세무서장인 최재웅씨는 세무서 직원 20여명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40만원 상당의 격려품을 전달하고 응원하는 등 고향의 정을 나누는데 노력했다.

특히 마로면이 고향인 윤석환 체육교사는 제천시 세명고등학교 학생 30여 명과 함께 선수단의 필승을 위해 목이 터지도록 응원했고, 우진농공단지에 위치한 (주)프리코리엔지는 응원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며 1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많은 출향민들의 따뜻한 후원이 이어져 군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단과 임원진의 사기를 한껏 고무시키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은 청주시가 차지해 2연패를 달성했고 대회 개최지인 제천시는 2위를, 3위는 충주시가 각각 차지했으며 내년 제49회 충북도민체전은 옥천군에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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