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굴리 소나무 숲 보호수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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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굴리 소나무 숲 보호수 지정
  • 보은신문
  • 승인 2009.05.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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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폭의 동양화처럼 마을앞 병풍처럼 휘감고 있어

탄부면 임한리 소나무 숲과 함께 사진작가들이 작품 촬영지로 즐겨찾는 보은읍 금굴리 은사뜰 소나무 숲이 보호수로 지정받아 체계적으로 관리될 전망이다.

군은 금굴리 마을 숲을 5월중 보호수로 지정고시 후 이들 수목의 보호 및 관리를 위해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토지와 수목주변의 토지를 매입하여 보호 및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은사뜰 소나무 숲은 200~300년생 정도의 소나무 87그루와 왕버들 5그루가 한 폭의 동양화처럼 마을 앞을 병풍처럼 휘감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들 나무들 중 일부는 개인 소유의 농지에 위치해 관리가 제대로 안되어 일부 가지가 고사하고 비바람에 취약하여 원형보전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지난 2004년 3월에는 쏟아진 폭설로 소나무 숲이 훼손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은 바도 있었다.

군 관계자는 “금굴리 마을 숲의 보호수 지정은 소나무 숲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바램과 역사와 문화가 있는 전통 마을 숲을 보전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최고의 소나무 숲으로 보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호수는 유전자, 종, 생태계 등의 보전 및 관리를 위해 보전할 가치가 있는 노목, 거목, 희귀목을 보호하는 제도로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규정에 의하여 지정된 나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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