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삼산초, 23일 개교 100주년 맞아 기념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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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삼산초, 23일 개교 100주년 맞아 기념행사 다채
  • 박진수 기자
  • 승인 2009.05.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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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삼산초등학교(교장 윤대영)는 오는 5월 23일 도내 7번째로 개교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삼산초등학교는 1909년 사립 완명학교로 출발해 보은공립보통학교(1911년), 공립 심상소학교(1938년), 삼산공립국민학교(1941) 등의 교명 변천을 거친 이 학교는 그동안 1만7천31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충북 교육계 수장을 지낸 고(故) 윤봉수, 최성렬, 김천호 씨 등 3명의 전직 교육감이 이 학교 출신이다.

이번 100주년 행사는 삼산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수백)와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의 주관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주요사업으로 100주년 기념 조형물 제작, 삼산교육 100년사, 삼산교육사료관, 개교 100주년 기념공연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100주년 기념 조형물은 「웅비하는 삼산인」이라는 주제로 중앙의 붉은색 화강암과 도자 벽화를 조합한 기둥은 학생의 기본 수업 도구인 연필의 형상과 상아탑을 의미하며 부드러운 느낌의 화강암과 조화를 이룬 다양한 칼라의 도자조각은 삼산인의 다양한 개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또 삼산교육사료관을 마련하여 학교의 역사 자료 및 학교가 걸어온 변천의 흔적, 학생들이 활동하고 공부한 생활의 숨결을 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100주년 기념일인 5월 23일에는 총동문 및 지역주민을 위한 기념공연을 개최 할 예정인데, 식전 행사로 재학생 공연, 동문노래자랑등이 펼쳐지며 군민위안공연을 겸한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간소하게 축소하는 대신 절약한 돈 5천만원을 후배들의 장학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에 김수백(60.49회 졸업생) 회장은 “일회성 기념행사비를 줄여 장학기금 종자돈을 만들기로 했다”며 “매년 동문회가 일정액을 적립해 인재를 키우는 데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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