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에 대한 실태조사를 오는 5월 31일까지 실시키로 했다.
군은 이 실태조사를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정책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외국인등록정보시스템, 주민등록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조사하게 되며 필요할 경우 외국인 주민의 가구에 대해 방문조사를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대상은 외국인 주민의 유형별(외국인근로자, 결혼이민자, 유학생, 재외동포 등)ㆍ국적별ㆍ성별ㆍ자녀 연령별로 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 사람과 한국국적을 취득한 사람으로 구분해 조사가 이뤄지게 된다.
◆어린이 수두 수족구병 발생증가에 주의하세요!
보은군 보건소는 최근 학령전기(1~7세) 어린이를 중심으로 전염성이 높은 수두와 수족구병 발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군 보건소는 전국 200개 의원의 소아전염병 표본감시 결과에서 매년 5월부터 7월과, 11월부터 이듬해 1월에 지역적으로 산발 또는 집단적으로 수포성 발진증상의 수두가 금년에도 유행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4세 이하의 어린이를 중심으로 손, 발, 입에 수포성 구진이 생기는 수족구병의 발생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수두와 수족구병은 전염력이 높기 때문에 집단 수용시설, 유치원, 학교 등에서 확산 시 면역 저하자들의 중증 질환이 우려되며, 임신중 감염은 선천성 기형이나 신생아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저소득 노인 건강검진 실시
군내 저소득 노인들을 대상으로 각종 질병의 조기검진 및 건강증진을 위해 2009년도 노인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
건강검진 대상은 군내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65세 이상인 자와 차 상위계층의 노인 중 노인건강 검진 희망자 등이다.
군내 검사기관은 보은읍 한양병원 건강검진센터이며 검진대상은 군 전체에서 총 80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건강검진은 읍면별로 실시하는데 ▲6월 1일 회남면, 회인면, 내북면 ▲6월 5일 보은읍, 수한면, 탄부면 ▲6월 11일 속리산면, 장안면, 마로면, 삼승면 순으로 건강검진이 실시될 계획이다.
한편, 노인들의 검진항목은 체위 및 치과검사 등 기본진료와 혈액검사, 기타검사로 요당검사, 안구검사, 흉부 X선 촬영, 간이 정신상태 검사 등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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