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족자원 풍부 낚시꾼 몰려
지난 2007년 청원~상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낚시터의 접근이 용이하고, 어족자원이 풍부하여, 휴일이면 전국의 강태공들이, 구름같이 몰리는 낚시터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낚시터는, 탄부면 상장리에 위치한 “지덕 저수지”로, 일명 “지디기 못”이라고 한다. 지덕 저수지는 1945년 해방 되던 해, 농업용수를 공급 할 목적으로 축조되었으며, 만수면적이 2ha고, 저수량은 65,000톤 정도로, 그리 크지 않은 저수지다.
그러나, 청원~상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속리산 IC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하여, 낚시꾼들의 접근이 용이하고, 그동안 탄부면사무소와 상장리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치어를 방류하여, 현재는 붕어, 메기, 베스등 어족자원이 풍부하다.
특히, 올봄 건조한 날씨로 인한 극심한 가뭄으로, 대부분의 저수지가 바닥을 들어내고 있어, 전국의 강태공들이 발붙일 곳이 없는 가운데, 지적 저수지는 맑고 깨끗한 물이, 만수를 유지하고 있다.
주민의 말에 의하면, 지덕 저수지는 주위 유역에서 유입되는 물보다, 저수지의 바닥에서 치솟는 용수로 저수지의 물이 저수되기 때문에, 물이 깨끗하고 맑으며, 저수량도 풍부하다고 한다.
또한, 저수지 주위경관이 아름답고 수려하여, 한폭의 그림과 같으며, 깨끗하고 맑은 물에서 자란고기들이, 입질을 잘한다고 한다.
한편, 면관계자는 “앞으로 지적저수지를 잘 가꾸고 정비하여 유료낚시터를 조성하고, 마을주민들이 직접 낚시터를 운영하여, 농외소득도 올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