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을 가로지르는 보청천에 자연공간과 연계된 문화공간을 조성하여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주민들에게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보청천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

보은군은 이평교에서 보은교에 이르는 약 1.4km 구간에 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하여 명소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추진을 위하여 군에서는 군의회 의원, 지역주민, 환경단체 및 관련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자문회의를 개최하여 지역여건에 적합한 최적의 사업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보청천 명소화사업의 내용은 동다리를 중심으로 낙하분수, 터널분수, 고사분수를 설치하고, 주변에는 다년생 초화류를 식재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인라인장, 자전거 도로, 마사토 산책로, 징검다리, 전망 데크 등이 설치되어 주민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자연학습장으로서 역할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자연 친화적인 포장방법인 잔디 블럭으로 진입램프와 연결 도로를 설치하여 이평리 일대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저수호안에는 식생롤을 설치하여 각종 수생식물이 식재된다.

군 관계자는 “보청천 명소화 사업은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하천환경을 조성하고자 시행하는 사업으로 인근 주민에게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보은군을 찾는 탐방객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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