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陸 상생하자”..충북-제주 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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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陸 상생하자”..충북-제주 협정
  • 보은신문
  • 승인 2009.04.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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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지역인 충북도와 바다의 고장 제주도가 상생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정우택 충북지사와 김태환 제주지사는 오는 23일 옛 대통령 전용 별장인 충북 청원군 청남대에서 양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협정을 체결한다.

이날 행사는 충북도가 신청한 충북-제주간 유대강화를 통한 상생 관계 형성사업, 즉 '수(水)와 육(陸)의 만남'이 행정안전부의 지역혁신협의회 우수 과제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따라 열리게 된 것이다.

당일 양측 인사들은 교류 활성화를 바라는 기념식수를 하게 되며 청주농협물류센터에서는 충북.제주 농특산물 특판전이 벌어진다.

이들 지자체는 교류협정에 따라 앞으로 농특산품 판매, 청소년 문화교류, 축제 및 행사시 문화.예술단체 교류, 도립예술단 정기 교류, 관광.홍보 마케팅, 관광사진전 개최, 공항 교류 활성화 등 10개 분야의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충북도는 이와 관련, 우선 오는 10월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농특산품 한마당 행사 때 제주도의 날 운영과 함께 제주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코너를 개설하기로 했으며 도립예술단(교향악단)의 경우 격년제로 방문 공연을 펼치기로 제주도와 협의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애초 지난 1일 협정식을 할 계획이었으나 김 지사의 외국 출장으로 일정을 연기한 것"이라며 "내륙과 바다의 고장 간 절묘한 조화 속에 상생 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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