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3조원으로 설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09년 목표액(2조4천억원)보다 25.0%, 2009년 실제 확보액(2조8천393억원)보다는 5.7% 각각 증가한 것이다.
도는 이와 관련해 국가시행 사업, 국고보조 사업 등 454건을 내년도 국비확보 사업으로 정했으며 해당 예산(3조7천986억원)을 다음달께 정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도는 목표액 확보를 위해 정부부처와 국회의 예산심사 동향을 수시로 입수해 대응하는 한편 지역 출신 국회의원 초청 사업설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 내년 국고확보 대상은 노근리역사공원 조성 사업(20억원), 산업단지 인프라 구축사업(330억원), 태양광주택.신 재생에너지 사업(123억원), 재래시장 시설현대화 사업(153억원), 식약청 등 6대 국책기관 이전(1천39억원), 고속철도 오송분기역 건설(1천200억원),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1천41억원), 4대강살리기 사업(3천36억원), 단양 수중보 건설(260억원), 전국 민물고기도매시장 건립(20억원) 등이다.
정우택 지사는 이날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중앙을 설득할 당위성과 논리를 개발하고,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중앙부처, 국회, 시군 등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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