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법인 (주)속리산유통 본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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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법인 (주)속리산유통 본격 '출범'
  • 박진수 기자
  • 승인 2009.04.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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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및 이사 4인, 감사 2인 선정

(주)속리산유통의 창립총회가 지난 10일 오후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다시 재개됐다.

이날 재개된 유통회사 창립총회에서는 주주 및 발기인 등 400여명이 참석해 이사 및 감사의 선임, 임원 보수의 건 등을 의제로 올려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주)속리산유통은 지난 24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창립총회를 통해 정관 승인, 회사제반규정의 승인,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 등을 상정했으나 창립사항보고, 정관 승인, 회사 제반규정 승인만 모두 처리되고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에 대해서는 소액주주들의 이견으로 부결됐었다.

이에 따라 이날 창립총회에서도 해당 안건을 놓고 일부 소액주주들의 의사진행에 대한 반발로 잠시 장내가 긴장하는 분위기가 연출됐으나 다른 주주들의 동의로 별다른 이의 없이 박수나 구두 동의로 모두 통과됐다.

이날 이향래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번 창립총회의 무산을 아쉬워하면서 “산고의 아픔이 있어야 옥동자를 탄생시킬 수 있는 법”이라고 밝히며 “이사선임 문제에 대해 소액주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사회를 맡은 최광언 임시의장도 “지난 창립총회의 회의진행을 원활하게 하지 못한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이날 창립총회가 순조롭게 마무리 되자 김기현 대표이사는 “고맙고 감사하다”는 인사말로 기쁨을 대신하며 “‘흥겨운 농업, 행복한 식탁’을 기치로 지역농민들과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유통회사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또 “농민이 땀흘려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소비자들에게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전문 경영인 출신인 김 대표이사는 “대기업에서 쌓은 다양한 유통 경험과 인맥을 통해 전문화된 마케팅으로 보은군민들과 농업인주주들이 기대하는 획기적인 성과를 이뤄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립총회에서는 유통회사를 책임지고 이끌고 갈 전문 경영인으로 대기업출신인 김기현(49)씨를 대표이사로, 각 작목반 대표인 조강천(과수), 곽종록(임업), 박금용(축산), 송재관(수도작)씨를 이사로, 정충기(채소), 이범로(인삼·담배)씨를 감사로 각각 선임했다. 

▲지난 24일 (주)속리산유통은 창립총회를 열어 대표이사와 이사4명, 감사2명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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