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법주사(주지 노현스님)은 오는 5월 2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보은읍시가지에서 제등행렬 및 유등제 행사를 개최한다.
법주사측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후 5시부터 보은읍 시가지 및 보청천변에서 풍물놀이, 제등행진, 소원지달기, 기원제, 유등띄우기, 연화쇼(불꽃놀이), 백일장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속리산 일원에서 추진되던 제등행진을 이번 처음으로 보은읍시가지에서 진행되는 만큼 단순한 제등행진이 아닌 유등제 및 청소년 백일장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노현스님은 “충북 유일한 본사인 법주사가 위치한 보은군의 읍소재지에서 그동안 제등행진이 없었던 만큼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하고 있다.
특히 노현스님은 “법주사가 큰절로써의 지역사회 봉사라는 책무를 다하기 위해 해마다 장학금, 다문화가정 지원, 포교원 운영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해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 고 말하고 있다.
한편 법주사는 지난 4월 15일 보은군 어르신잔치 한마당을 진행하는가 하면 오는 20일 충북도민 안녕기원 법회와 오는 5월 2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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