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지방도 505호선인 갈목재 선형 개량을 위해 7월경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후 연내 착공해 2012년 공사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의 계획을 보면 130억원을 투입, 560m길이의 터널 1개소와 도로 400m를 9m폭으로 개설, 기존도로에 접속시킬 예정이다. 선형 개량의 주요 지점인 갈목재는 청원∼보은∼상주간 고속도로의 속리산 IC 개설로 속리산을 찾는 외지차량들이 갈목재로 진입한 후 노폭 협소와 급커브 등 선형 불량으로 차량운행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겨울철 잦은 도로결빙으로 대형 관광차량들이 되돌아가는 등 큰 불편을 겪던 곳이다. 충북도는 지난 18일 속리산 면사무소에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도로 개설 구간에 대한 설명과 함께 토지 편입 부분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충북도의 계획대로 갈목재에 터널이 개설될 경우 관광객들의 속리산 접근이 용이해지기 때문에 지역 이미지 개선은 물론 관광객 유치로 속리산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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