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 등, 벚꽃은 4월말 개화 전망
보은보다 기온이 3도 이상 낮은 속리산국립공원에서도 봄의 서막을 알리는 꽃들이 개화돼 봄철 관광객들의 맘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 16일과 17일 속리산 국립공원 사무소(소장 김웅식)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원 내에서 봄꽃 촬영대회를 실시한 결과 별꽃, 꽃다지, 복수초 등 다양한 야생화를 촬영했다.
속리산사무소에 따르면 법주사 인근에서 김태헌(자원조사직)씨가 별꽃과 꽃다지를 최초로 촬영하였으며, 17일에는 법주사지구 자연관찰로에서 김명옥(자연환경안내원)씨가 복수초를, 화북지구 오송폭포 하단에서 김진태(운영직)씨가 제비꽃을 각각 촬영하였다.
속리산국립공원 봄꽃이 피는 시기는 3월 말경으로 속리산에서 피는 봄꽃에 대한 정보를 탐방객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직원 봄 꽃 촬영대회를 실시한 것으로 봄꽃이 최초로 개화한 시기가 작년과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속리산국립공원에서는 철쭉, 진달래, 제비꽃, 현호색 등의 꽃들을 주로 볼 수 있으며, 4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만개한 벚꽃을 법주사지구 입구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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