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아이들 곁에
상태바
언제나 아이들 곁에
  • 보은신문
  • 승인 2009.03.13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회남초 배홍열 교사, 등하교 안전지도

회남초등학교 배홍열 교사가 초등학생들과 병설유치원생들의 등하교길 안전지도로 안전이 보장된 행복한 학교를 가꾸는데 몸으로 실천해 동료교사와 학부모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2007년 회남초에 부임한 배 교사는 3년째 새벽 6시40분에 집을 나와 1차로 7시30분에 출발하는 분저리 폐교방향에서 3학년 송예진, 유치원 이남기 어린이를 태우고 원래 회남본교 학구였던 지역을 돌아 학교에 도착한다.

이어서 2차로 8시10분에 전 법수분교 방향으로 출발해 산수리 고개정상에서 3학년 양승하, 유치원 양은경 어린이를 태워오는 등 매일 아침 1시간여를 줄서서 승하차하기, 안전벨트착용하기, 차안에서 장난치지 않기, 차창 밖으로 손 내밀지 않기, 차에서 내려 좌우 살피고 길 건너가기 지도 등 아이들의 안전등교를 위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

통학버스 안전관리계획에 의하면 유치원, 초등학교 통학버스 차량은 승하차 및 차내에서 안전을 위하여 교원들의 동승지도자가 꼭 있어야 하나, 이 학교는 2개의 분교가 폐교되어 본교로 흡수된 소규모 벽지학교로 버스 운행노선이 많고 운행거리가 많아서 아침 7시30분까지 출근하여 동승지도하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자 배교사가 자진하여 매일 아이들의 등교지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배 교사의 노력이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안전하게 지켜주는 통학버스 선생님’으로 알려지고, 청주·대전 등 먼 거리에서 출근하여 동승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들은 배교사의 희생과 봉사에 큰 힘을 얻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