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용 CCTV 추가설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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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범용 CCTV 추가설치 필요
  • 박상범 기자
  • 승인 2009.03.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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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범죄 및 농산물 절도 대비

우리지역에 범죄예방을 위한 CCTV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585㎢에 이르는 넓은 보은군 면적과 2007년 개통한 청원∼상주 고속도로를 비롯해 도로망이 확충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접근성이 좋아져 농산물절도와 강력범죄 증가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보은군내에 설치된 방범용 CCTV는 총 24대에 그쳐 이런 우려스러운 상황을 대처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경찰서 관계자는 “아직 군내 곳곳에 방범용 카메라 설치가 필요한 곳이 많이 있고,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곳도 한쪽 방향 내지 1개 차선만 감시가 가능해 이 사실을 아는 범인들이 카메라를 피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은경찰서는 2009년도 보은군예산에 CCTV 설치비용 1억원을 요구했으나, 지난해 연말 보은군의회에서 전액 삭감을 한 바 있다.

보은경찰서는 1억원의 예산으로 산외면 가고리 군계, 속리산면 삼가리 군계, 회남면 남대문리 군계, 보은읍내 재래시장, 보은도서관 진입로 등과 회인·보은·속리IC에 추가 설치를 계획하고 있었다.

한편 보은군은 2007년 1억8천여만원을 투입하여 7대, 2008년에는 2억8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14대를 설치해 현재 운용되고 있는 방범용 CCTV는 내북면 봉황휴게소 앞 등 도로상에 19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또한 보은읍 충혼탑·뱃들공원 등 우범지역에 5대가 운용되고 있다.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방범용 CCTV에 찍힌 사진을 단서로 벼 52가마를 훔친 일당 3명을 체포했으며, 2008년에는 5건의 절도와 3건의 뺑소니사건을 해결하는데 CCTV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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