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중생에게 자비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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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중생에게 자비 나눠
  • 송진선 기자
  • 승인 2009.03.07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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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잔치, 장학금 지원 등 겸양의 모습 보여줘

불교 조계종5교구 본산인 법주사의 ‘자비 나눔'사업이 풍성하다.
학생들의 면학을 독려하는 장학금 지원에서부터 다문화 가정을 위한 위로행사,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올해만 해도 지난 3일 속리중학교 입학식에 참석한 노현 주지스님은 입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주고 면학을 독려했다.

또한 속리산면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후원하는 등 속세로 내려온 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4월15일에는 군내 전체 어르신들을 초청해 체육관 앞에서 경로잔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같이 속세와 함께 하는 법주사의 모습은 노현 스님 취임 이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미 지난해 3천만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놓은 것 비롯해 12월말 부처의 자비사상과 교육이념을 구현하고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군내 초등학생 30명, 중학생 14명, 고등학생 8명, 불교단체에서 추천한 학생 8명 등 60명에게 1인당 10만원에서 30만원까지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또 올해 1월1일 새해 첫 법회를 다문화 가정 초청의 날 행사로 시작하기도 했다.
다문화 가정 170여 가구 200여 명을 초청해 떡국을 함께 공양하고 한국의 전통문화공연을 관람하는 한편 다문화 가구별 장기자랑을 하게하고 참석가족에게 1등 200만원 등 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참석한 모든 가족에게 10만원씩을 전달하기도 했다.

노현스님은 “법주사의 이같은 사업은 모두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고 “사회가 어려울수록 대중들과 함께 하는 것은 불교인의 의무”라며 “법주사와 속리산 주민과 보은과의 관계를 많이 생각하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법주사가 더욱 노력을 하겠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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