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놀이 하고, 쥐불놀이하고, 달집 태우며, 소원 빌어
친환경 유기농단지인 마로면 한중리 백록동에 친환경 농산물을 먹는 서울 소비자 가족들이 찾아와 의미있는 대보름 행사를 가졌다.
지난 7일 한중리 백록동 공동체 자매결연을 맺은 한 살림 서울 서부지부 소속 소비자 회원 가족 80여명은 생산자 가족과 인사를 나누고 함께 전통놀이를 즐겼으며 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는 등 귀중한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원과 자녀들은 윷놀이와 함께 제기차기, 떡 썰기, 소원지를 끼울 새끼를 꽈서 달집에 묶어 태우고 쥐불놀이도 하며 올해 액운을 물리치고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등 가족간의 화합을 다졌다.
서울에서 백록동을 찾은 신정임(41, 서울 강서구)씨는 남편과 함께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좋고 또 백록동 주변 경치가 너무 좋았다며 아이들을 위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있으면 다른 가족들과 함께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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