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나는 졸업식 날, 밀가루를 들이붓든 식초세례를 맞든 마냥 즐겁기만 하다. 이제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마지막 날인데 눈물보단 웃음이 낫지 않냐는 듯 학생들은 즐겁기만 하다. 하지만, 선생님의 따뜻한 손길이 어깨를 어루만지자 어느새 눈가는 촉촉해졌다. 12일 졸업식을 연 보은여자중학교 학생들이 꽃다발과 선물꾸러미를 한 아름 안고 브이(V)를 그리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해 본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류영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복사 기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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