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 사고위험 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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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사고위험 줄었어요
  • 송진선 기자
  • 승인 2009.01.02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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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학림2리 시내버스 승강장 새로 설치

보은읍 학림2리(이장 조성준) 주민들이 이제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게 됐다.
왜냐하면 옛날 벽돌로 지은 시내버스 승강장을 부수고 차량이 오가는 도로상황을 알 수 있는 투명한 벽체의 버스 승강장을 설치했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마을을 관통하는 국도 19호선내 차량통행량이 많은데 벽돌로 만든 시내버스 승강장 때문에 보은방향과 청주방향으로 가는 차량을 식별하기가 쉽지 않아 주민들이 도로를 건널 때마다 사고위험이 컸다.

2년전에는 대형사고가 자주 발생해 인사사고까지 발생하는 위험도로를 그냥 이용할 수가 없는 주민들은 군에 투명한 벽체의 신규 버스 승강장 설치를 요구해 결국 지원을 약속받아 올해 봄에 옛날 승강장을 철거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시내버스가 정차할 수 있는 가변차선을 확보하지 않으면 국도변에 버스 승강장을 설치할 수 없다는 법규가 걸림돌이 됐다.

주민 안전 등 승강장을 설치해야 하는 타당성이 있긴 하지만 현행법으로는 어쩔 수가 없다는 것이 국도를 관리하는 기관의 입장이었다.

결국 보은경찰서에서 승강장이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대바위 주유소에서는 주민들이 시내버스에 승하차할 때 부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해 승강장을 설치했다.

12월30일에는 주민들이 우여곡절 끝에 새로 버스 승강장을 만든 것을 자축하고 또 주민 안전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주민들은 “이제 안심이 된다”며 쌓인 한숨을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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