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들, 비보이공연보며 즐거운 시간
지난 12월 26일 보은고 체육관이 환호성과 탄성으로 가득찼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방방곡곡 문화특공대’ 프로그램으로 멋진 비보이공연이 펼쳐졌기 때문.
국내는 물론 외국에도 널리 알려져 있을 정도로 실력을 갖추고 있는 비보이 갬블러팀의 비보잉, 팝핀, 저글링, 비트박스가 펼쳐졌으며, 동양의 다양한 무술을 기본으로 하면서 갖가지 묘기를 보여준 마샬아츠 렉스마팀의 공연에 보은고 체육관을 가득채운 보은고와 보은정보고 400여명의 학생들은 푹 빠졌다.
공연을 지켜본 배민아(정보고 3)학생은 “이렇게 먼 곳까지 와서 공연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입시준비와 학업으로 다들 고생했는데, 덕분에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조태원(보은고 2)학생은 “지난 1학년때에도 비슷한 공연을 보았었는데, 이번 공연이 훨씬 재미있다”며 “공연에 푹 빠져서 열심히 즐겁게 보았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이 수능에 이어 원서접수 등으로 스트레스에 쌓여있는 고3 수험생들에게는 긴장감 해소와 학업에 지쳐있는 재학생들에게는 마음을 녹여주고 예술적 감성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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