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3일 보은군이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모한 시군유통회사 설립지원 대상 시군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주)보은속리산농산물유통(이하 속리산유통)는 향후 2011년까지 운영비 20억원의 보조금과 사업비 30억원 정부융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주)보은속리산농산물유통은 초기 30억원을 자본금으로 해 대추, 사과, 배, 쌀, 한우 등을 지역농산물을 주력품목으로 하여 농산물유통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주력품목이 전체 지역농산물 생산액 1천770억원 중 1천140억원 64.5%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이에 전력을 다하기 위해 초기 196억원의 매출에서 2011년까지 43.3%인 835억원을 처리할 수 있는 유통회사로 키울 방침이다.
현재 유통회사 CEO까지 선정한 보은군은 지역내 시설의 효과적 운영을 통해 초기 투자될 고정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농산물유통시설에 대한 사용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지역농가의 안정적 판로를 위한 농업인과 42.6%의 출하약정을 체결한 상태이다.
앞으로 유가증권신고 및 주주모집, 설립등기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보은군은 회사 설립후 추진하게 될 주력품목에 대한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농가 및 지역 생산자단체, 농협 등과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향후 유통회사를 구심점으로 농산물유통사업의 효율적 집행, 지역농산물의 안정적 판매망 구축과 다양한 유통경로 확보, 지역내 농업관련 기관과의 협력적 모델 구축 등을 추진해 지역농업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