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년 새해가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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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년 새해가 밝았다!
  • 박상범 기자
  • 승인 2009.01.02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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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1일 오전 7시 43분 기축년 첫 해가 떠올라 보은군 전역을 비춰 주었다. 영하 11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삼년산성에 모인 500여명의 주민들은 붉게 해가 떠오르자 환호성과 함께 가족건강, 자녀의 대학합격, 취업, 승진, 질병에서의 쾌차, 사업번창 등을 기원하는 모습들이였다.

황순옥(75, 보은읍 교사리)씨는 “붉게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서울과 청주에 살고 있는 아들들이 건강하고 사업이 잘 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다며 “새해에는 보은에 좋은 일들만 생기기를 바란다”면서 덕담을 건넸다.

이은혜(23, 보은읍 삼산리)씨는 “대학 졸업반이 되는 해인데, 경제가 좋아져서 취업에 어려움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새해에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고 집안에 좋은 일만 생기기를 바란다”고 소원을 말했다.

이날 삼년산성 해맞이 축제는 소망기원 촛불밝히기를 시작으로 대북공연, 김건식 문화원장의 기원문낭독, 이향래 군수의 신년인사, 신현옥 서장의 만세삼창, 복박열기 등으로 진행됐으며, 행사를 준비한 민족통일보은군협의회에서 참가 군민들에게 대추차, 대추떡, 볼펜과 커피를 나눠주면서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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