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고속도로 개통으로 관광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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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고속도로 개통으로 관광객 증가
  • 송진선 기자
  • 승인 2008.12.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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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손님 늘어
연간 방문객 60만명대 이하로 떨어지는 속리산 관광객이 지난해 말 개통된 고속도로로 인해 올해 67만여명이 속리산을 찾는 등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속리산 IC가 별도로 설치돼 고속도로 이용 운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속리산이 홍보되고 있으며 접근성 확보로 주말이 되면 대전, 청주, 경상권 지역의 외지인들이 찾고 있다.
그러나 속리산을 찾는 인파가 늘어난 것과 달리 상가 경기는 관광객이 늘어난 만큼의 부양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는 관광객 대부분이 도시락 등 먹을 것을 싸가지고 와서 먹고 특산품 또한 매력적인게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이 속리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이든 아니면 전국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하더라도 속리산에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 요리를 만들고 또 특산품을 만들어 손님을 끌어들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속리산 그늘에 가려 군내 다른 관광지는 사실상 관광객들이 찾는 손님이 적다. 삼년산성은 주민들이 건강을 위해 산책하는 코스에 불과하고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솔향공원 등은 말 그대로 공원에 불과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유인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
간장으로 이름을 날린 이후 대추고추장 등 장 체험장으로 조성되고 있는 선병국 가옥도 일부 방문객이 있으나 개인 주거지라는 한계점이 있다.
따라서 한옥숙박 체험, 장 만들기 체험, 삼년산성 수문교대식 재현, 삼년산성에서 일몰 감상하기, 일몰시간에 맞춰 축포쏘기, 부산 달맞이 공원에서 해운대의 야경을 감사하는 것 처럼 삼년산성에 조명을 밝혀 야간 산책과 함께 보은시내 감상을 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만들어 체험관광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한편 속리산 IC를 통해 속리산을 진입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 삼가터널 외에 새로 터널을 굴착하는 등 속리산 접근로 확보작업으로 관광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속리산에 닿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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