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박병욱 소장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대추, 사과, 한우 등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박병욱(59) 농업기술센터소장이 퇴임식을 갖고 공직을 떠났다.
박 소장은 지난 1967년 보은농고를 졸업하고 1970년 중원군 농촌지도소에서 공직을 시작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로 전입하여 보은군에서 36년동안 근무하면서 회인상담소장, 인력육성담당, 기술담당관으로 근무하다 지난 2005년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근무하여 왔다.
농업 최일선에서 지도사업에 열정을 바쳐 주곡의 자급달성을 위한 녹색혁명완수와 지역특화작목 육성, 농업인 학습단체 육성 등 풍요로운 농촌건설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였다.
또한 과수인공수분센터를 설치, 과실 품질향상에 기여하였고 가축생산성 향상을 위한 에어쿨 보급과 유용미생물보급, 신선채소 연중 안정생산 기반구축, 벼우량 품종보급, 농기계 확대보급에 따른 농기계 순회 수리사업, 농기계 임대사업, 농촌 환경오염원인 폐유 공동 처리통 보급사업 등에 헌신해 왔다.

시설관리사업소 최재열 소장
보은군의 스포츠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노력해 온 최재열(59) 시설관리사업소장이 3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23일 명예 퇴임했다.
지난 1970년 회인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최 소장은 의사담당, 서무담당, 행정담당 등을 거쳐 2004년에 수한면장으로 부임하여 노약자, 장애인 등이 각종 제 증명을 면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 발급받을 수 있는 ‘민원택배서비스’를 처음으로 실시하였으며, 농한기에는 사랑방 좌담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열린 현장행정을 펼쳐 주민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공설운동장, 국민체육센터 등 체육시설물의 철저한 운영관리로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으며, 문화예술회관, 동학공원, 솔향공원 등 시설물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왔다.  그 동안 최 소장은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여 충청북도지사 표창, 농림부장관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복지과 김정숙 과장
군내 소외계층의 복지증진에 헌신해 온 김정숙 사회복지과장(58)이 2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26일 명예퇴임한다.
지난 1970년 보건소에서 모자보건요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 과장은 1981년 여성복지 업무를 담당한 이래 저소득층 지원, 여성단체 육성, 성폭력 및 가정문제 상담, 소년소녀 가장 및 결함가정 아동관리 등 건강한 가정 만들기와 여성복지 증진에 기여를 했다.
또한 2005년 7월에 보은군 사상 최초의 여성면장으로 부임하여 여성 특유의 꼼꼼한 성격과 빈틈없는 일 처리로 현장업무가 많은 면정을 잘 이끌어 주민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었다.
그 동안의 업무성과로 김 과장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2회 수상했으며, 사회복지업무 총괄 책임자로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여 지난 5월에는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과장은 공직 후배들에게 주민들에게 섬김의 자세로 대하고 늘 낮은 자세와 겸허함이 생활화 되도록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