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보면 겨울추위 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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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면 겨울추위 쯤이야!
  • 박상범 기자
  • 승인 2008.12.19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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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도 보은읍 건강걷기대회 성황

지난 13일 보은읍 건강걷기대회를 끝으로 2008년 읍면별 건강걷기대회가 모두 종료됐다.
보은읍체육회(회장 안치권)가 주최하고 보은읍(읍장 황종학)이 후원하여 열린 이날 보은읍 건강걷기대회에는 영하 3도의 제법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단위의 700여명의 참가자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대회에 이향래 군수 등 공무원, 심광홍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 구왕회 군체육회 전무와 체육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참가자들과 함께 어울려 5㎞를 걷는 모습을 보였으며, 보은읍과 보건소 직원들이 아침 일찍부터 대회준비로 부산한 모습들이었다.

대회코스는 뱃들공원을 출발해 하상도로를 따라 이평교밑을 지나 풍취리 방송중계소를 거쳐 신함리 마을앞에서 공사중인 국도19호선 밑 터널을 빠져나가 논사이 농로를 따라 풍취리 방송중계소를 다시 거쳐 되돌아오는 총 5㎞의 코스였다.

대회에 참가한 김아무(37, 보은읍)씨는 “추운 날씨라 아이들이 감기에 걸릴까봐 대회참가를 고민했는데, 가족들과 함께 운동도 하고 경품도 타는 재미에 참가하게 됐다”며 “건강걷기대회를 통해 주민들이 건강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참가소감을 말했다.

대회종료 후에는 주최측에서 준비한 소화기, 쌀, 이불, 전기매트 등 푸짐한 상품들이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나누어졌으며, 이번 대회경품은 며칠 전에 끝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영향인지 TV, 자전거 등 고가의 경품이 자제되고 생필품 위주로 준비됐다.

한편 이날 건강걷기대회에는 10개월만에 약 54㎏의 살을 빼(본보 912호, 11월28일자) 지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문기수(22, 보은읍 교사리)씨와 가족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 지난 13일 열린 보은읍 건강걷기대회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700여명의 참가자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이 대회로 올해 읍면 순회 건강걷기대회는 종료됐다. 사진은 이향래 군수의 출발 신호에 맞춰 참가자들이 출발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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