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매달 1회씩 동문선배 초청특강을 하고 있는 보은고(교장 박종대)가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을 한 이 교수는 보은고를 4회 졸업하고 개교이래 처음으로 서울대를 입학한 인재로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 유학 후 현재 서울대 경영대 부학장을 역임하고 있다.
‘경쟁력있는 자기 만들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 이 교수는 “개인이 사회에 공헌한 만큼 사회가 개인에게 보상을 해주는 것인데, 사회에 공헌하는 것은 공헌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며 “인성을 바탕으로 실력과 건강을 키우고 화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므로 지금에 처한 위치에서 이러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해 달라”면서 후배들을 위해 애정 어린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를 들은 방송반 김소미(1학년)학생은 “선배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제가 미래에 걸어갈 길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나도 졸업후 유명한 사람이 되어서 선배자격으로 후배들에게 특강을 하고 싶다”고 선배에 대한 존경과 부러움을 말했다.
박종대 교장은 “재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1∼2개월 한 번씩 동문선배님들과 유명인사들을 초청해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수능이 끝난 3학년들에게 진로에 대한 선택과 1,2학년들에게 실력향상의 계기를 마련해 주기위해 4회 졸업생인 이경묵 서울대 교수를 초청하게 됐다”면서 특강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보은고는 오는 30일 1∼2학년을 대상으로 실력향상을 위한 공부방법에 대해 종로학원 강사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