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동안 사망자만 6명, 대책 시급
8년동안 사망자만 6명이 발생한 죽음의 도로가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이 죽음의 도로는 국도 19호선 보은읍 수정리(한국레미콘 앞)부터 보은읍 금굴리(보은농공단지 직전)까지 일직선으로 된 약 700m 구간이다.
이 구간에서는 2000년 차가 보행자를 치여 사망하게 한 사고를 비롯해 2001년 1명, 2002년 1명, 2006년 1명, 2008년 2명 등 6명이 사망하였으며, 크고 작은 부상사고는 수없이 많은 곳이다.
이렇게 잦은 교통사고에도 불구하고 이 구간에는 가로등 하나 없으며, 과속을 단속하는 감시카메라도 없는 실정이다.
더욱이 보행자를 위한 인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보행자들이 차도를 걷고 있는 실정으로 특히 어두운 밤길에 아찔한 순간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 구간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들이 발생하고 있어 유관 기관인 보은군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가로등과 인도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의뢰하였다”며 “어두운 밤에 이 구간을 통행하시는 차량 운전자나 보행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구간 인근에 살고 있는 전모(보은읍 수정리)씨는 “이 구간의 사고는 대부분 밤에 발생하고 있다”며 “당장 급한대로 가로등이나 과속 단속카메라라도 설치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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