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천에서 ‘개천의 꿈’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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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천에서 ‘개천의 꿈’ 키워
  • 송진선 기자
  • 승인 2008.12.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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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대야리, 실개천 살리기 사업 전개

금강유역으로 버들치와 가재가 사는 것으로 확인된 보은읍 대야리 대야천을 맑은 수질로 되돌리는 개천의 꿈 실현 사업에 주민과 환경운동연합이 머리를 맞댔다.

지난 1일 환경운동연합 충북 임원과 보은지부 회원, 대야리 주민들은 국도변에서 마을 상류부까지 약 2㎞구간의 대야천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실개천을 살리기 위한 수질 보호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실개천 살리기 개천의 꿈 사업은 도시와 농촌 주민이 함께 하는 상생협력 의식과 환경보전의 의지를 고취시키고 실개천을 살려 수질 보존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6월 개천의 꿈 추진단을 발족, 10월부터 11월까지 군내 실개천 20여 곳을 조사해 최종 대야천을 상징하천으로 선정했다.

조사결과 대야천 상류에는 옹달샘이 있어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는데 큰 강점을 갖고 있다.

실제 수환경은 2007년 수질기준으로 볼 때 pH 7, SS 6.8㎎/L, BOD 0.7㎎/L로 1등급의 매우 좋은 수질을 보였다. 생태적으로는 가재, 엽새우, 각다귀, 하루살이, 잿빛물방개, 거머리 등의 수서생물과 버들치, 미꾸리 등의 어류, 한국산 개구리, 북방산 개구리가 서식하는 것이 확인되는 등 매우 우수한 생태현황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환경운동연합은 버들치와 가재 등이 살 수 있는 주변 환경을 조성하는 등 건강한 자연생태계가 유지되도록 관리해 향후 마을과 연접한 삼년산성과 연계해 옹달샘 마을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 환경운동연합·대야리, 실개천 살리기 사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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