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면 상장1리(이장 염기태)와 보은읍 삼산1리(이장 김동제) 마을회관 개관식이 지난 22일과 24일 각각 개최됐다. 이날 각 마을에서는 읍과 면내 기관단체장 출향인들이 초청돼 잔치를 벌이며 회관이 신축된 것을 자축했다.
◆탄부면 상장1리
상장1리 마을회관은 부지 274㎡(83평)를 마을회에서 1천만원에 사들여 이곳에 7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총 1억원을 들여 106㎡ 규모의 회관을 건립했다.
회관에는 할머니 방과 할아버지 방이 있고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싱크대 및 조리기구를 갖추고 있다.
회관을 신축하기 전 상장1리 주민들은 75년도에 건축한 낡은 건물을 이용했는데 공간이 좁아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했으며, 금이 가는 등 노후돼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이번에 새로 회관을 신축함에 따라 주민들은 쾌적한 공간에서 담소를 나누며 화합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상장1리 주민들은 푸짐하게 음식을 준비해 함께 나누고 이 마을에 사는 송민헌(63)씨 형제가 연주하는 음악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상장1리는 염기태 이장을 비롯해 노인회장은 김성희씨이며 부녀회장은 김복순씨, 지도자는 소덕만씨가 맡고 있다.
36가구 84명의 주인이 거주하고 이 마을 최고령 어른은 이종우씨 모친 김기득(90) 어르신이며 그 다음 고령자는 송병전(87)어르신이다.
◆보은읍삼산1리
삼산1리(이장 김동제) 마을회관은 당초 지난 4월 구 삼산어린이집 1층 66㎡(20평)을 리모델링 해서 회관과 기존 경로당을 연결해놓았다.
또 보은군으로부터 2천만원을 지원받아 러닝머신, 허리돌리기, 안마기 등 10여종에 달하는 운동기구를 구입 체육센터로 꾸며놓았다.
마을회에서는 앞으로 마을회관에서 주민총회는 물론 주민화합을 다질 수 있는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또 체육센터를 운영해 마을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도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삼산1리는 251가구에 651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