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했던 보통때보다 조용한 가운데 시험 열중
11월 26일 수요일은 보은 삼산초등학교에서 한자시험을 보는 날이었다. 시험을 볼 것이라는 것을 알고, 미리미리 한자공부를 한 아이도 있고, 벼락치기를 한 아이도 있었다.
교실은 보통때보다 조용했다.
시험을 보기 전에 쉬는 시간마다 틈틈이 시험준비를 하는 아이들도 눈에 띄었다.
시험시간이 되자 선생님이 시험지를 들고 왔다.
아이들은 쫓기는 듯 모두 숨을 죽이고 있었다.
시험이 시작되자 아이들은 모두 자기 시험지에만 집중해 열심히 풀었다.
문제를 다 풀고, 아이들은 시험지를 반으로 접어 책상 속에 넣었다.
그런데, 가끔가다 자기 시험문제는 풀지 않고 레이더 망을 가동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시험은 모두 끝났다.
이제 아이들은 시험 점수를 궁금해 하고 있다.
장영진(삼산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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