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의 주요 통행로인 누청∼신정간 군도가 국도로 전환돼 효율적인 도로관리로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7년말 착공한 이 도로는 566억7400만원을 투입해 총 6.94㎞로서 속리터널 약 1.2㎞, 피암터널 204m 등을 개설하고 2006년 5월에 완공됐다.
그 동안 군은 지난해부터 관련부처를 방문해 국도 승격을 요청해 왔으며 관계부서 담당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국도 전환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누청∼신정간 도로를 관리하는데 소요되는 전기료와 터널유지 관리 용역비로 연 4억여원 정도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돼 열악한 보은군 재정에 과중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판단 국도 전환을 서둘러 왔었다.
군 관계자는 “보은 IC부터 속리산까지 모두 국도로 이어져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 졌다”며 “속리산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읍 누청리에서 말티재를 경유하여 속리산면 상판삼거리까지는 군도로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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