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주변도로 크게 확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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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주변도로 크게 확충된다
  • 송진선 기자
  • 승인 2008.11.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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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옥천 인포간 국도 내년 보상, 보은IC∼보은군청간 연말 개통

고속도로 개통으로 도로교통 사각지대라는 오명을 벗은 보은군의 주변도로확충 사업이 속속 진행돼 일반 도로 교통의 여건도 크게 개선되게 됐다.

현재 보은∼운암간 국도 4차선 확포장 공사의 경우 2천443억원을 들여 전체 19.9㎞에 대해 4차선으로 확포장 하는 것으로 올해까지 1천929억원을 투입해 1구간인 보은금굴∼내북 봉황 구간은 86%의 공사가 진행됐고 2구간인 내북∼운암간은 47%가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210억원이 배정된 내년에 2010년에 배정될 예산 304억원까지 모두 확보해 2009년말 공사를 완공할 수 있도록 대전국토관리청에 요구, 긍정적 답변을 얻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중 보은IC∼보은금굴 구간까지 5.7㎞구간은 연말까지 공사를 완료해 조기 개통할 계획이다.
신설된 금굴교 주변에는 입체 교차로가 설치되고 또 4차선 차도 옆에 1차선을 별도로 설치해 농기계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공사하고 있다.

이에따라 보은IC를 통해 속리산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시내를 거치지않고 보은군청 진출입차선을 이용해 기존 국도에 닿을 수 있어 보다 빨리 속리산에 접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게 됐다.

옥천군 군북면 소정리까지만 4차선공사가 완료된 채 중단된 보은∼대전간 국도 4차선 확포장 공사도 계속 사업으로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당초 대전국토관리청은 차량 통행량이 기준 미달인데 선형 신설로 사업비가 많이 소요되는 등을 이유로 현재 공사 종점구간까지만 공사를 완료하고 나머지 구간은 미정구간으로 남겨둔 상태였다.

그러나 노선 신설을 최대한 지양하고 특별히 위험구간 등의 선형만 개선하는 등 기존 국도 노선을 대부분 살리는 방향으로 설계를 변경하고 내년 토지 보상금 10억원을 확보하는 등 보은읍 대야리 밀레니엄 탑 삼거리까지 4차선 도로를 계속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군북면 소정리∼보은읍 대야리 구간까지 23.2㎞에 대해 공사비 3천188억원과 보상비 229억원 등 총 3천417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보상에 들어가 2013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주민들 사이에서 대전 구간에 대한 불신이 컸는데 다행히 내년 보상비가 확보돼 앞으로 계속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청주방향, 대전방향으로 국도가 4차선으로 확포장 되면 우리지역의 인근 도시지역과의 접근성은 훨씬 개선돼 관광객 유입은 물론 기업체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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