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회인 회룡서당에서 출발
삼년산성과 더불어 보은군의 대표적 산성인 호점산성을 함께 오르는 시간이 마련된다.
전국에 호점산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등반대회가 오는 15일 회인면 용곡1리 회룡서당에서 열린다.
회인면 이장협의회(회장 우원길)에서 주관하는 제6회 호점산성 등반대회는 역사의 숨결이 살아 있는 호점산성의 등산로 개발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됐다.
2003년도에 3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면민 등산대회를 시작으로 점차 발전하여 이제는 1천명의 등산객이 방문하는 회인면 최대의 행사로 발전하였다.
회인면 이장협의회 관계자는 “호점산성 등산코스는 험하지 않고 2시간 정도면 완주가 가능하며, 완주한 등산객에는 김치냉장고. TV,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과 중식도 제공하는 만큼 많은 주민들의 참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특히 호점산성 정상에는 토종 소나무가 갖가지 모양으로 등산객을 반기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등산하면 늦가을의 단풍경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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