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진천에서 열린 육상대회에 참가했어요
지난 10월28일, 진천에서 열린 육상대회에 참가했다. 우리 송죽초등학교(교장 안용국)에서는 4학년인 나만 참가를 했다.
육상대회에서 나와 같이 뛰는 학생들은 모두 5학년이었다. 그래서 나는 무척 떨렸다.
조금 뒤 남자초등학교 학생들이 다 뛰고, 여자 초등학교 학생들이 뛸 차례였다.
1조의 경기가 끝나고, 2조 경기가 시작될 차례였다.
그런데 2조에는 나와 같은 보은에서 온 언니가 있었다. 하지만 그 언니는 안타깝게도 꼴등을 하고 말았다.
그래서 난 더욱 긴장을 했다.
드디어 내 차례다.
‘준비, 탕!’하는 총소리가 울렸다.
조금 뒤, 결승점에 도착했지만 결과는 꼴등을 하고 말았다.
나는 무척 슬펐다. 하지만 교장선생님께서 “그래도 잘 뛰었다”라며 칭찬을 해주셨다.
거기에 맛있는 거 사 먹으라며 만원까지 주셨다.
기분이 무척 좋았다.
마혜림(송죽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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