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그랜드웨딩홀에서 보은군과 지역혁신협의회(회장 박재완)가 주최한 ‘체육기반시설을 활용한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보은군에 체육기반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이향래 군수와 관계 공무원, 지역혁신협의회원, 생활체육 관계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체육회 구왕회 전무의 ‘보은군 체육시설 현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시작한 토론회는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김종 교수의 ‘지방자치단체와 스포츠마케팅’, SEI연구소 정희윤 대표의 ‘스포츠산업의 현실’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은 후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김종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보은군의 스포츠마케팅 전략에 대해 △군청과 민간단체의 스포츠마케팅 통합 △스포츠 관련 전담기관 설립 △스포츠 전문인력 양성 △축제 등과 연계한 특성화된 스포츠마케팅 중장기 계획수립 △전문대행사를 통한 홍보 및 마케팅 대행 등의 조언을 했으며, 정희윤 대표는 자치단체가 스포츠이벤트 유치해야 하는 이유로 △도시 지명도 제고 △도시 이미지 변신 △지역 내 다른 부문의 발전 촉매역할 △주민들이 자부심을 갖는 심리적 소득 △외지인들의 지출에 의한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꼽았다.

참석자 대부분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핵심사항들이 군정에 반영되어 낙후되어 가는 보은에 스포츠산업으로 재도약하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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