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초·중학교 학예회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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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초·중학교 학예회 풍성
  • 곽주희
  • 승인 2001.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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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학부모 모두 참여, 화합의 잔치 펼쳐
군내 초·중학교 학생들이 1년동안 갈고 닦은 기량과 솜씨를 선보인 종합학습 발표회를 각 학교마다 풍성하게 열렸다. 보은여자중학교(교장 조민행)는 지난 9일 학교 강당 및 운동장,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제14회 아가모 종합발표 및 춘수골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행사는 학교에서‘보은청정 21’강연과 아가모 자료와 작품 전시, 환경과 아가모 관련지식을 푸는 ‘골든벨을 울려라’, 아나바다 알뜰시장 등을 실시했다. 오후에는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합창, 힙합댄스, 꽁트, 첼로 독주 및 중주, 어머니합창, 댄스팀 마르시스와 일레우스의 힙합댄스 찬조출연 등 학습종합발표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동광초등학교(교장 서홍복)는 지난 13일 문화예술회관 광장 및 대강당에서 제11회 ‘동광새싹들의 큰잔치’라는 제목의 학습발표회를 가졌다. 롤러시연으로 문을 연 예능발표회는 독창, 중창, 합창, 합주, 무용, 사물놀이, 전통놀이, 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그리기, 동시화, 디자인, 서예, 판화 등 학생작품 663점과 꽃꽂이, 도예, 불그림 등 평생교육회원 및 학부모작품 105점이 전시된 작품전시회가 참서간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자전거 운전면허증, 자전거이용 아가모 홍보 캠페인 전개, 도·농(서울 증산초와 자매결연)간 학습교류를 실시하고 있는 송죽초등학교(교장 김정헌)는 지난 14일 학습발표회를 개최했다. 조명과 의상, 분장 등 완벽한 준비를 하고 전교생 노래제창을 시작으로 문을 연 이날 발표회에는 무용, 영어회화, 태권도시범, 꽁트, 에어로빅, 국악합주, 나의 주장발표, 풍물놀이 등 예능발표와 그리기, 시화, 가족신문, 만들기, 학부모 작품 등 79점을 전시한 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삼승초등학교(교장 이시우)는 타학교와는 전혀 색다른 학습발표회를 가졌다. 작품 전시 및 축제를 6마당으로 구분, 청주교대생들을 초청, 학생들과 함께 동요나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드는 몸짓마당, 바디페인팅을 하는 연지곤지마당, 안대를 쓰고 상대방의 얼굴을 그리는 그리기 마당, 가수가 되어보는 음악놀이 마당, 유치원생들이 실력을 발휘하는 꾸미기 마당, 작품전시마당, 우리농산물코너 등을 설치,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등을 모시고 함께 어울리는 축제로 만들어 지역축제로 승화시켰다

또한 각 마당마다 스티커를 발부, 가장 많이 받은 학생들을 꽃가마를 태워 학교 운동장을 도는 등 화기애애한 가족적인 이색 학습발표회를 가졌다.보은 삼산초등학교(교장 양승학)는 지난 15일 강당 및 운동장에서 각 기관단체장과 학부모들을 모시고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낸 2001 종합학습발표회를 개최했다.

그리기, 서예, 시화, 꾸미기, 판화, 만들기, 종이접기 등 어린이작품과 어머니작품 등 830여점을 전시한 작품전시회와 4학년 학생들의 영어노래‘We Sing together’를 시작으로 문을 연 이날 예능발표회는 무용, 스포츠댄스, 가야금연주, 웅변, 태권도 시범, 독창, 첼로 연주, 댄스, 리코더합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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