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6일 저녁 7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하는 베트남 푸옌성 샤오비엔(Sao Bien)예술단의 보은공연 일정이 확정됐다.
충북민예총과 5년째 문화예술교류를 하고 있는 샤오비엔예술단의 올해 공연은 15일부터 7일간 보은 등 4개 도시에서 진행되는데, 그 첫 공연을 보은에서 하게 됐다.
공연의 내용으로는 △돌실로폰, 돌악기, 전통북 합동 연주 △한국민요 밀양아리랑 합동공연 △ 베트남 민속무용 △베트남 소수민족의 악기연주 △여자단원 독창 △베트남민요 △창작무용 △남녀 중창 △한-베트남 우호 가무 등 13가지의 공연이 진행되며, 찬조공연으로 △새울전통타악진흥회 충북지회의 모듬북공연 △보은민예총의 민요공연 등으로 구성되었다. 우리나라 시·도립예술단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지난 4년간 충북도내 각 시군민들에게 많은 찬사를 받았던 샤오비옌예술단의 이번 보은방문이 문화예술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보은군민들에게 모처럼 즐겁고 행복한 시간과 베트남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우리지역에 많이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이주여성들에게는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수준높은 문화예술을 가진 국민이라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