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택견 '세계 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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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택견 '세계 최강'
  • 박상범 기자
  • 승인 2008.10.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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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서 열린 세계택견대회에서 안영 1위

보은의 택견이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며, 세계최강임을 널리 알렸다.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충주호암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제1회 세계택견대회에서 보은의 안영, 구연석, 고을봉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며, 보은의 택견실력을 국내는 물론 세계에 뽐냈다.

충북도가 후원하고 세계택견연맹(총재 정우택)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국내선수 600여명, 외국선수 3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는데, 안영선수는 국내선수들만 출전한 일반부 최상급(중량급)과 무제한급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고 외국인들도 함께한 세계대회에서 역시 1위를 차지해 보은과 한국택견의 명예를 드높였다.

안영 선수의 세계1위는 쟁쟁한 실력을 갖춘 국내선수들을 제압하고, 또한 큰 체격과 힘을 앞세운 외국선수들과의 힘든 대결속에서 이루어 낸 것이라 더욱 값진 성과였다.

또한 구연석 선수도 중급 및 무제한급에서 각각 3위를 차지한 후 세계대회에 출전하여 3위를 기록해 안영선수와 함께 보은출신 선수가 나란히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보은누리울택견(대표 김영길)의 고을봉 사범은 하급(경량급)에서 수많은 국내선수들을 제치고 2위를 기록하면서 보은택견의 매서운 맛을 보여 주었다.

한편 보은의 택견선수들은 지난 6월 보은에서 열린 제47회 도민체전에서도 충주, 청주, 제천 등의 강팀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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