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남이 회인에게 양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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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남이 회인에게 양보했다
  • 박상범 기자
  • 승인 2008.10.0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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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나눔센터, 회인면에 설립하는 것 조건부 찬성

회남면이 효나눔센터 회인면 건립에 조건부로 찬성했다.

지난 1일 회남면 이장협의회(회장 이승주)는 회남면 회의실에서 이장단 15명이 참석한 가운에 회의를 열었다.

지난 3월 효나눔센터 건립 소식이 전해지면서 센터유치를 두고 두 지역이 첨예하게 대립했던 것을 그만두고, 대승적 차원에서 회인면에 양보를 하기로 정했다.

다만 효나눔센터를 회인면에 양보한 만큼 2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센터운영위원회 운영위원을 인구대비로 하지 말고 두 지역대표를 동수로 구성하고, 두 번째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차량 1대를 회남면에 고정적으로 배치해 회남면 주민들이 쉽게 회인면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장들은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과거에 두 지역이 한 마을이었던 점과 더 이상의 대립은 더 골이 깊어지게 만들게 된다는 점에 의견을 함께하며 이 같은 결론에 합의를 했다.

회의에 참석했던 최석만 면장은 “참석해주신 이장님들이 합의점을 도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2가지 조건을 기재한 서면을 만들어 군에 보고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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