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에서 재수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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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에서 재수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 박상범 기자
  • 승인 2008.10.03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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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단풍가요제 예심에 200여명 몰려
▲ 예심 참가자가 본선진출을 위해 열창하고 있다.

9월28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제13회 속리산단풍가요제 예심이 열렸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예심 참가자들이 대거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뱃들공원과 보청천 둔치에서 목을 풀고 긴장감을 늦추기 위해 노력하는 참가자들이 눈에 띠었다.
또한 이들 대부분 평범한 헤어스타일과 복장이었지만, 마치 연예인같은 헤어스타일과 의상을 갖추어 입은 참가자들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다.

홍혜영(청주 복대동)씨는 “작년에 연습했던 반주와 예선 때의 반주가 달라 허무하게 떨어져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다”며 “노래방과 집에서 많은 연습을 했고, 특히 시작하는 도입부분을 많이 연습했다”면서 주위분들의 협찬으로 머리와 의상을 갖추게 됐다고 자랑을 했다.

조교영(청주 용암동)씨는 “인생에서 재수해본 경험이 없었는데, 재수하지 않도록 잘 부탁드린다”며 심사위원들에게 읍소작전을 벌였다.

현직 경찰인 황태우·조명구(충북 옥천)씨는 두 사람 모두 옛 교복을 입고 나와 참가들로부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날 예심결과 본선 진출자는 강연주(39, 서울), 강진이 외 3명(20, 경기), 이승철(31, 전북), 이응진 외 2명(20, 대구), 황은지(24, 대전), 이동훈(18, 경남), 권지은(28, 강원), 조정우(25, 충북), 이화숙·정다운(22, 서울) 등 9명이 확정됐다. 아쉽게도 보은 출신 본선 진출자는 없었다.

이들 본선 진출자들은 10월5일 청주MBC에서 1차연습을 갖고 2차연습은 서울MBC에서 할 예정이다.
이들의 노래실력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속리산잔디공원에서 열리는 제13회 속리산 단풍가요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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