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8일 4경기를 끝으로 제1회 보은대추배 사회인야구대회가 6개월간의 정규리그 대장정을 마쳤다.
이날 경기의 포인트는 1, 2, 5, 6, 7위가 확정된 상태로 3, 4위가 결정되는 것에 있었다.
3, 4위전은 공교롭게도 옥천을 연고로 하고 있는 라이벌팀인 옥천군청팀과 옥천다이나믹스팀이 한판 승부를 벌였다.
이날 벌어진 4경기 중 마지막 경기인 두 팀간의 대결은 베스트 멤버가 동원된 총력전이었다.
그러나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는데, 다이나믹스는 옥천군청의 선발 최영재 투수를 1회부터 공략해 3점을 얻고 2회에는 타자 일순하면서 안타 5개와 볼넷 2개를 묶어 대거 4득점하면서 7대1로 앞서나가며 일찍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종 스코어는 15대3으로 다이나믹스가 승리를 거두며 3위를 차지했다.
이날 첫 경기는 영동감고을이 보은사랑을 14대4로 이겼고, 두 번째 경기는 옥천다이나믹스가 청주챔프를 18대11로 승리를 거뒀다.
세 번째 경기는 옥천군청이 가까스로 청주챔프를 13대12로 이겨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대회 최종순위는 대회 주관 팀인 보은사랑이 3승9패의 성적으로 6위에 그쳤으며, 1위는 평택부락마운틴, 2위 영동감고을, 3위 옥천다이나믹스, 4위 옥천군청, 5위 청주오르카, 7위는 청주챔프가 각각 차지했다.
부문별 순위에는 청주챔프의 김승조 선수가 3개의 홈런을 쳐 홈런왕에 올랐으며, 옥천군청의 한상철 투수가 4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했다.
이날로 정규리그를 마치고 챔피언결정전에 들어가는 제1회 보은대추배 사회인야구대회는 오는 10월5일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전을 치르며, 대추축제가 열리는 10월12일에 대망에 결승전을 끝으로 대회를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