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 주민의식 어느 지역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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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주민의식 어느 지역보다 높아
  • 송진선 기자
  • 승인 2008.09.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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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후인 출장소 지역진흥계장 코초세이치씨

유휴인시 행정 조직에는 지역진흥과 내에 마찌즈쿠리 추진계가 별도로 있다.

이곳에서는 지역 심의회 사무국, 지역진흥계획, 홍보, 지역활성화를 위한 계획, 지역 정보 추진 등의 업무를 관장한다.

20년동안 유후인 출장소에서만 근무를 했다는 코초세이지 계장은 “마을만들기 구상은 주민들로부터 행정기관으로 올라와 이 움직임에 의해 행정이 지원하고 힘이 돼 준다” 며 “유후인 지역은 민간인의 의식 수준이 높다”고 말했다.

그럼 왜 민간인들의 의식이 높은 것일까.

유후인은 관광업으로 얼마나 사람을 유치하는가가 자신의 경제력이기 때문에 단합된 힘을 보여주고 있고 주민들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로 확장에 대한 민원이 없는가에 대해서는 유후인 길의 분위기를 지키고 개성을 지키는 것이 도로를 확장에서 얻는 것보다 오히려 더 크다는 것을 주민들이 알기 때문에 민원이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좁은 도로에서 차량이 정체되지 않도록 진입을 차단하거나 좀 더 넓은 주차장을 확보해 거리 안으로 차량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서 이에대해 검토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후인의 관광상품이 온천 료칸 체험, 먹거리 등 단순하지만 유후인을 찾는 사람들은 천천히 걸으면서 주변을 관광하고 온천을 즐기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식상해 하지 않고 있다고.

또 유후인의 1촌1품인 소고기와 시금치 등의 농산물 외에 영화제, 음악제, 유후다케 등 명소와 이벤트가 사람들의 유후인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1991년 이후 대형 개발은 감소했지만 맥도날드, 편의점 등과 같은 외부 자본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어 유후인의 아이덴티티가 없어지려고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행정기관과 주민들이 고민하고 있는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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