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가 마을만들기 지속 가능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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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가 마을만들기 지속 가능케 해
  • 송진선 기자
  • 승인 2008.09.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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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휴인 상공회 회장 궁페이 미조구치씨

유후인 상공회 회장인 미조구치(74)회장은 유후인 댐건설 반대운동부터 시작한 마을만들기 사업 1세대다.

미조구치회장 통해 유후인 마을만들기의 정신에 대해 들어봤다.

유후인은 분지로써 조건으로 보면 댐을 조성하기에 적지이나 마을 주민들이 정부의 보상을 거부하는 대신 자연경관을 지키며 자활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자고 해서 시작된 것이 마을만들기의 시초다.

유후인 마을에 걸려있는 구름이 호수에 안개가 낀 것처럼 보일 정도로 매력적인 유후인이 이 매력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가 주민들은 고민하기 시작했다.

바로 인근에 단체관광객들이 많이 오고 환락가가 많고 규모가 큰 온천 여관들이 즐비해 시끌벅적한 벳푸 온천이 있어서 이와 차별화 돼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조용한 가운데 천천히 휴양을 할 수 있는 온천을 만들기 위해 초원이나 전원풍경의 보호가 필수적이었다. 이는 유후인 마을만들기의 지표가 됐다고 말했다.

당시 리더의 이같은 선택으로 주민들은 환경을 소중이 생각하는 마음을 더욱 공고히 갖게 됐고 마을가꾸기에 더욱 협력하게 됐다.

난개발을 억제하는 등 마을개발과 관련한 마을심의위원회의 역할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또한 행정도 이와 맥을 같이했는데 유후인시의 시장은 4년 임기면 끝나지만 유후인은 계속 유지되는 것이기 때문에 행정과 민간의 유기적 협력관계도 유지되고 있다.

미조구치회장은 인재육성을 지속 가능한 마을 유지를 위한 과제로 꼽았다. 현재 유후인은 관광협회와 같이 이에대해 토론하고 있는데 후계 세대들에게 유후인의 미래를 생각하게 하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또한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인재육성 재단을 만들어 외국에 파견 견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음세대에 까지 유후인이 좋은 마을이라고 자랑할 수 있는 마을이 되도록 노력하기 위한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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