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공무원 31명만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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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공무원 31명만 감축
  • 송진선 기자
  • 승인 2008.09.0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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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44명 감원계획에서 완화

보은군의 구조조정 계획 인원이 당초 행정안전부가 적용한 인원에서 크게 후퇴해 최종 31명만 줄이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보은군은 지난 2일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개최해 1개실과 6개담당을 폐지하고 정원은 621명에서 31명을 조정, 590명으로 하는 계획안을 의결했다.

당초 보은군은 현행 1실10과1단59담당(계)을 주민생활지원과+주민복지과=주민생활지원과로 통합해 1실10과53담당으로 조정하는 과정에서 7개 담당(계)을 통합하고 1개 담당(계)을 신설, 2개담당(계)의 부서 이동, 1담당(계)은 담당 부서의 명칭 변경 등의 기구 조정을 마련 행정절차를 밟고 주민 의견 수렴과 의정간담회 등의 과정을 거쳤다.

그러나 공무원 정원의 감원에 대한 반대의견이 많이 접수되고 부서 조정에 대한 의견도 접수돼 결국 실과 폐지 계획에 의해 폐지하고 업무를 관련 부서로 이동할 계획이었던 주민복지과가 극적으로 살아나 사회복지과로 명칭이 변경되는 등 1실 11과57담당으로 담당(계)부서만 2개부서를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정원 또한 당초 정원에 7% 감원비율을 적용해 44명을 감원했던 것에서 5%를 적용해 31명만 감원, 당초 안보다 13명이 구조됐으며, 감축인원인 31명도 초과 현원이 자연 해소될 때까지 신분이 유지된다.      
기구설치 조례와 관련한 주요내용을 보면 △경제사업단은 경제사업과로 △주민복지과는 사회복지과로 조정되고 △건설과와 재난관리과는 각각 건설방재과와 지역개발과로 명칭을 신설해 관련 담당 부서를 조정을 한다.

6급이 보임 되는 담당 부서 중 △행정혁신 담당, 복식부기 담당, 살기좋은지역기획담당, 소도읍육성담당, 지역개발 담당, 지역협력 담당은 폐지했다.

대신 △산업단지 담당, 신정지구개발담당, 평생교육담당, 도시개발담당, 농촌개발담당을 신설하고 △공무원후생담당은 서무담당 △아동청소년 교육담당은 아동청소년 담당 △건설관리 담당은 건설행정 담당 △토목시설담당은 도로시설 담당 △복구지원담당은 하천시설담당 △재난관리담당은 재난안전 담당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됐다.

업무조정에 따른 담당부서의 실과 이동도 당초 계획보다 크게 축소돼 △민원과 건축담당은 지역개발과로 △환경산림과 공원녹지 담당은 문화관광과로 △건설과 도시계획담당은 지역개발과로 △건설과 농업기반담당은 지역개발과로 담당 부서가 각각 이동 조정됐다.

이밖에 정원책정 기준은 △일반직은 4급 1%이내, 5급 6%이내, 6급 26% 이내, 7급 31% 이내, 8급 이상 25%이내, 9급 11%이상 △기능직은 6급이상 4%이내, 7급은 9%이내, 8급은 16%이내, 9급은 32%이내, 10급은 39%이상, △지도직은 지도관은 9%이내, 지도사는 91%이내 △별정직 공무원은 6급 상당은 93% 이내, 7급 상당은 7%이내가 적용됐다.

보은군은 이같은 조정안을 5일 의정간담회에서 의원들과 협의하고 11일 개최하는 군의회 임시회에 상정해 의결될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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