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부터 2일간 보은공설운동장과 보조A·B구장에서 진로 발렌타인스와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연합회(회장 김휘)가 주관하는 임페리얼컵 제10회 대전, 충남북권역 직장인 축구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충남북 및 대전 소재 22개 직장팀이 참가해 수준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챌린저리그, 스페셜리그로 구분되어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됐다.
챔피언스리그에는 (주)캄코, (주)콘티넨탈, 유성기업, SMC엔지니어링, 웅진코웨이, 현대자동차아산공장, 한국금융안전 등 7개팀이 참가해 치열한 예전을 거쳐, 결승전에는 웅진코웨이와 (주)캄코가 진출해 웅진코웨이가 전반전을 비긴 뒤 후반전에 대공세를 펼치면서 3대0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챌린저리그는 진로발렌타인스, 국방과학연구소, (주)동아전기부품, 한화종합화학, 한국타이어대전공장, 삼성전자LCD, 삼성전자온양DP센터 등 7개팀이 참가했으며, 삼성전자LCD가 결승전에서 (주)동아전기부품을 6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셜리그에는 공군20비행단, 청주시청, 공군17비행단, 보령시청, 대전시설관리공단, 대전소방본부, 한국철도, 육군훈련소 등 공공기관 8개팀이 참가했으며, 공군20비행단이 육군훈련소과 치열한 접전을 벌여 2대1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들 각 리그 우승팀들은 오는 11월1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8 임페리얼컵 전국결선 대회에 충청권역을 대표해 출전하게 된다.
최상열 보은군 축구연합회장은 “1박2일간 보은에 머물었던 대회관계자 및 전국축구연합회 임직원들과 충청권 축구동호인들에게 보은의 스포츠인프라와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앞으로 도 및 전국단위 축구대회를 많이 유치할 뜻을 밝혔다.
또한 축구연합회는 이번 대회기간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황토밤고구마 시식회와 판매, 황토대추 및 10월 대추축제를 홍보해 보은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행사를 실시했다.
한편 개막식에는 이향래 군수, 심광홍 군의장, 김인수 보은생활체육협의회장, 구왕회 보은체육회 전무 등이 참석해 보은을 찾아준 각 팀 선수단에게 축하와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잘 조성된 보은의 스포츠인프라를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