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 전화사기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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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경찰서, 전화사기예방 총력
  • 류영우 기자
  • 승인 2008.08.2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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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경찰서(서장 신현옥)가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섰다.
보은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예방을 위해 전화사기예방 안내문 2만매를 제작해 배포하는 한편, 관내 금융기관(39개소) 종사자를 상대로 간담회도 실시했다.

간담회를 통해 최근 전화금융사기 수법 및 사례를 설명하고 금융기관의 협조를 당부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금융기관 및 주민들과의 협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러한 예방활동결과 지난 26일 오후 1시 경, 삼승면 상가리에 거주하는 신모씨가 금융감독위원회를 사칭한 전화금융 사기범으로부터 “당신의 신협통장 계좌의 신용정보가 유출되어 인출 가능성이 있으니 통장을 해지하고 우리가 불러주는 계좌로 송금하면 안전한 통장을 개설해 주겠다”라는 전화를 받고 삼승면 원남리 소재 삼청신협에 가서 범인의 계좌로 송금하려는 것을 위 신협 이사장(안종욱)이 이를 제지하고 보은경찰서에 신고해 부정계좌로 등록하게 함으로써 피해를 막았다.

또 같은 날 저녁 8시30분 경, 같은 내용의 전화를 받은 보은 거주 한모씨가 같은 계좌로 송금한 180만원을 인출하지 못하게 하였고 신고 받은 보은경찰서에서는 위 용의자의 계좌를 부정계좌로 등록했다.

이밖에 27일에는 보은읍 거주 이모씨가 전화금융사기범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보은농협 중앙지소에 가서 800만원을 송금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긴 농협직원의 기지로 피해를 예방하기도 했다.

보은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주민들을 상대으로 지속적인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하고, 관내 금융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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