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림 매입해 탄소흡수원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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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림 매입해 탄소흡수원 확충
  • 송진선 기자
  • 승인 2008.08.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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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림관리소, 올해 48억원 들여 사유림 800㏊ 매입 추진

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양민석)는 UN 기후변화협약에 대비한 산림의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하여 관할구역인 청원, 보은, 옥천, 영동 지역의 사유림 매수를 추진 중이다.

보은 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이례적인 산림녹화에 성공한 국가이지만 신규 조림 대상지가 거의 없어 새로운 탄소흡수원을 찾기 위해서는 기존의 산림을 체계적으로 가꾸어 나갈 필요가 있다는 것.

이에따라 보은국유림관리소는 올해 48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유림 800㏊를 매수,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산림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매수대상 산림은 국유림에 연접되어 있거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국유림 경영관리상 적합하다고 인정되는 산림으로서 산림경영이 가능한 10㏊이상 산림이다. 또한 대청댐 주변 수몰지역 안의 산림이나 백두대간 보호에 필요한 산림은 우선 매입대상이며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았던 국립공원구역 안의 산림도 매수대상에 포함된다.

매수하는 임야의 가격은 2개 감정평가기관에서 평가한 금액을 산술평균하여 결정하고 있으며, 저당권 등 사권이 설정된 산림, 입목등록 또는 입목등기가 되어 있는 산림, 다른 법률에 의해 개발목적으로 사용계획이 확정된 산림, 소송에 계류중인 산림, 공유지분으로서 공유자 전원의 매도승낙이 없는 산림은 매수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보은국유림관리소(☎ 043-544-266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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